귀찮음과 코로나의 여파로 계속 치과 스케일링을 미뤄왔다가 연말에 꾸역 꾸역 갔습니다.
잇몸에 피도 자주 나서 상태가 좋지 않을거라는 어느 정도의 예측은 했었습니다.
잇몸 치료의 첫 시작은 스케일링입니다.
저는 사실 스케일링 하러 갔다가 전체적으로 치아 점검하고, 평소에 불편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잇몸치료를 해야한다고…
치료과정
시작은 스케일링을 받으러 간 거였기 때문에 얼떨결에 #잇몸치료 시작!
위 – 오른쪽, 왼쪽
아래 – 오른쪽, 왼쪽
그리고 앞니는 어금니 쪽에 비해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따로 날 잡아 하기 보다 함께 한다.
보통 3-4회의 치과 방문이 필요하며,
1주일에 1회 치과를 방문하였고, 내 경우 4번의 진료를 하였다.
환자분에게도 저(치과의사)에게도 빡센 치료가 될 거에요
– 치과 쌤
우선 마취를 한 뒤, 몇 분 뒤 윙~소리와 함께 잇몸 치료가 시작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디에 걸린 뭔가를 힘주어 빼듯 선생님이 무언가 긁고, 당기는(?) 느낌이 난다.
선생님이 말한 본인에게도 빡센 치료가 뭔지 조금은 알겠다. 힘이 들어가는 치료다.
잇몸치료 가격, 건강보험 적용 여부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잇몸치료비용 최소 1,400원 최대 36,000이 나온다.
#잇몸치료가격 평균 가격은 14,171원
가격 참고-모두 닥
최소와 최대의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
다행인 건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비용 부담이 크지는 않다. 그렇다고 엄청 저렴하지는 않다
아마 스케줄상 항상 야간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다.
나의 잇몸치료 비용은
윗니 | 아랫니 |
14,800원 | 20,300원 |
* 아랫니는 치아가 더 많고, 치아 당 비용을 계산해서 (제가 간 치과는 그러했음) #아랫니 치료 시 조금 더 비용 발생
마취 이야기, 치료 후 느낌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윗니는 2~3시간 뒤 마취가 풀리고,
아랫니는 4시간가량 풀린다고 한다.
주의 사항으로 마취가 풀릴 때까지 식사를 하지 말라고 한다.
아무래도 치료로 인해 입안이 부어있기 때문에 입속이 씹히기 쉽기 때문이다.
나는 배고픈 것, 제시간에 식사하지 않는 걸 몹시도 못 견뎌 하기에 마취 풀리기 전에 뭔가 먹는다>.<
씹힘이 거의 없는 수준의 음식을 먹곤 했다.
첫 치료에 야채를 잘~~게 다져 넣은 죽을 먹었는데 그것조차 마취한지 1시간도 안돼 먹으려니 힘들다.
마취 풀리고 식사하세요!
치료 후 3일~5일 정도 충치라도 있는 듯 시린다거나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
식사 또한 1주일 정도 반대쪽으로 먹곤 했다.
잇몸 치료 이야기 마치며..
괴롭다, 아프다, 느낌이 좋지 않다.
다시는 받고 싶지 않다 #잇몸치료
예전에는 종종 잇몸에 피가 나고 안 좋았는데, 잇몸 치료받으니 확실히 그 증상이 사라졌다.
치과에서 잇몸 치료한 사람은 6개월 뒤에 한번 방문하라고 한다.
상태 봐서 아마 스케일링을 권하지 않을까 한다.
치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하는 게 좋다는 글을 본 기억도 있다.
만 원대에 스케일링할 수 있는 건 연 1회인데, 건강보험 적용 안 되면 5~6만 원 사이로 알고 있다ㅠㅠ
치과 치료와 추적 검사는 미루지 말자..!!